미국 증시는 엄청난 변동성 장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동안 AI 주식과 관련된 열풍으로 인해서 상승을 해 왔지만, 미국의 고용 지표가 투자에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오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왜 사람들은 미국의 고용 지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표에 따라 투자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해 알아보고 지금과 같은 시기에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하면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 고용지표 소개
2.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따른 경제 영향
3. 고용지표 변동에 따른 투자 전략
1. 미국 고용 지표란?
미국 고용 지수는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투자 자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입니다. 이는 실업률, 비농업 부문 고용, 시간당 평균 임금 등을 포함하는 고용 통계를 의미하며, 미국 노동부에서 월별로 발표합니다. 이 지표는 경제 건강 상태를 나타내며, 시장 참가자들에게 경제 전망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요.
먼저 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농업 부문 고용 지표
농업 부문 고용 지표는 농업, 어업, 임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고용 상태를 나타내는데 계절적 변동이 심한 특징이 있으며, 주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지요.
주요 특징
- 계절성: 농업은 계절에 따라 고용 상태가 크게 변동됩니다. 예를 들어, 수확기에는 많은 임시 일자리가 생기지만, 비수기에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 기후 조건: 날씨와 기후 변화는 농업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고용에도 영향을 줍니다.
- 정부 정책: 농업 보조금, 수출입 규제 등 정부 정책도 농업 부문 고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2)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는 농업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산업의 고용 상태를 나타냅니다. 여기에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지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는 일반적으로 미국 노동부의 월간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Non-Farm Payrolls)에서 발표되며, 이 지표는 경제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요 특징
- 경제 건강 지표: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는 경제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며, 경기 확장기와 수축기를 구별하는 데 사용합니다.
- 인플레이션 압력: 고용 증가 시 소득 증가와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는 Fed의 통화 정책 결정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됩니다. 강한 고용 지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며, 약한 지표는 금리 인하 또는 양적 완화 정책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2.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 전략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Non-Farm Payrolls, NFP)는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농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창출된 일자리를 나타내며, 매월 첫 번째 금요일에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하지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는 경제 활동의 주요 지표로서 다양한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높을 때와 낮을 때의 경제적 영향, 자산의 변동폭, 그리고 최근 고용 지표가 낮아질 때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1)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높을 때의 경제적 영향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높다는 것은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경제적 영향을 미칩니다:
1. 소비 증가: 고용 증가로 인해 가계 소득이 증가하며, 지출로 이어집니다. 소비 증가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 인플레이션 압력: 높은 고용률은 임금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고려하게 됩니다.
3. 금리 인상: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상을 통해 경제를 조절하는데 금리 인상 시 차입 비용을 높여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기도 합니다.
2.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낮을 때의 경제적 영향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낮다는 것은 경제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이 부진함을 의미합니다.
1. 소비 감소: 고용 감소는 가계 소득 감소로 이어져 소비 지출이 줄어듭니다. 이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 인플레이션 둔화: 낮은 고용률은 임금 상승 압력을 줄이며,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3. 금리 인하: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낮은 금리는 차입 비용을 줄여 소비와 투자를 촉진합니다.
3. 고용 지표 하락 시의 투자 전략
최근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안 좋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채권,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용지표는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지표의 숫자가 높아진다는 이야기는 기업들이 실적을 제대로 내지 못한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위험을 회피하려고 하지요.
최우선 순위 투자 : 채권
고용 지표가 약하면 경제 성장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져 채권 가격이 상승합니다.
과거 2013년에 있었던 미국의 테이퍼 탠트럼 사례를 보면 더더욱 채권에 대한 매력도가 상승하는데요, 조금만 살펴보겠습니다.
2013년 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 완화(QE) 정책의 축소(테이퍼링)를 예고하면서 발생한 금융 시장의 급격한 반응을 의미합니다. 양적 완화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연준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량으로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었습니다.
테이퍼 탠트럼의 배경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연준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양적 완화 정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왔는데,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고, 금리가 낮아져 채권 시장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2013년 5월 22일, 당시 연준 의장 벤 버냉키(Ben Bernanke)가 의회 증언에서 연준이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고, 투자자들은 연준의 유동성 공급 축소가 임박했다고 판단하여 급격히 자산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는 빠르게 상승하여, 2013년 5월 약 1.6%였던 금리가 9월에는 3%에 육박했습니다. 거기에 주식 시장도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켰고, 신흥국 시장은 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대규모로 자본이 유출되면서 통화 가치 급락과 금리 상승을 경험하게 되었지요.
미 연준은 이렇게 충격이 컸던 이유로 인해 시장의 급격한 반응에 대응하여 테이퍼링 계획을 신중히 추진했습니다. 2013년 12월, 연준은 월간 자산 매입 규모를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축소한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자산 매입을 줄여나가게 되었는데, 이후 부터는 연준은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주고, 정책 변화의 속도를 조절하여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 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의 고용지표의 의미와 고용지표의 변동에 따른 투자 방법, 그리고 지표가 안좋아 질 때의 투자 자산과 과거 사례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즉,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미국의 고용지표가 안좋아지는 게 곧 시작될 것이고 이는 경제 침체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좋아지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에 채권이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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