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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해외 유명 ETF를 국내에 상장하면? 국내 상장 해외 ETF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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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해외 ETF 소개

 

 

해외 상장 ETF를 국내로 들여와 동일하게 구성해서 판매하는 ETF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어느정도 결과와 실력이 인증된 ETF를 구성 종목과 운용 방식을 동일하게 가져와서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시키는 것이지요. 대표적으로 미국의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를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 상장시킨 ETF는 Tiger 미국 S&P500, ACE 미국 S&P500, KBStar 미국 S&P500등 유사한 상품이 많기는 한데, 거의 차이가 없이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며 그 실적 또한 동일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외에 상장된 ETF를 국내로 들여와 구성하는 상품들과 직접 해외에 투자할 때의 장 단점을 알아보고 대표적인 해외 ETF의 국내 상장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국내 상장 해외 ETF 등장 이유


먼저 해외 상장 ETF를 증권사에서 동일한 구성으로 한국 시장에 상장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상품을 내놓는 것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고객이 원해서 입니다. 최근 해외 직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실제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금액이 늘어나면서 비교적 검증된 ETF를 한국에 들여와서 운용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그럼 고객들은 직접 투자하지 않고 이런 상품들을 운용해 주기를 바라는 것일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것은 바로 ‘세금' 때문이겠지요. 

미국 주식이나 ETF는 양도할 때 양도 소득세가 있습니다. 그것도 22%나요. 단, 개인이 거래하는 것에 대해서는 250만원의 세금이 면제가 됩니다. 25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난 금액의 22%를 세금으로 떼어가는 것이지요.

 

 


하지만 국내에서 이런 상품을 운용하여 수익을 보게 되면 매매차익의 15.4%만을 세금으로 떼어 갑니다. 22%에서 15.4%로 낮아진 것이지요. 그런데 연금저축에서 운용을 하게 되면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 받을 때 저율 과세 3.3~5.5%로 적용되어 세금을 내게 됩니다. 거기에 운용하는 동안에는 세금이 없지요.


한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연금저축 통장에서는 해외 주식이나 채권, ETF를 직접 거래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 또한 운용이 불가하지요. 그래서 해외에 상장된 ETF를 국내로 들여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을 하게 되면 증권사는 운용 수수료를 조금 더 받을 수 있고 고객은 세금을 덜 내도 되는 소위 말해 누이좋고 매부좋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해외 ETF를 국내로 상장시킨 상품은 연금계좌나 ISA, IRP 계좌에서만 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바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때문인데요, 배당소득이나 금융소득이 년 2,000만원을 넘게 되면 초과 금액에 대해 6~45%까지 누진세율이 적용 됩니다. 거기에 내년에 시행예정인 금융투자 소득세가 적용 되면 현재 미국 주식이나 ETF 소득에 적용 중인 250만원의 양도소득세 공제 한도가 국내 상장 해외 ETF에도 함께 적용되기 때문에 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주식 모두를 운용하시는 분이라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국내 상장 해외 ETF는 연금저축, IRP, ISA 계좌에서만 운용하시고, 해외 ETF에 직접 투자하시는 분들은 양도 소득세 22%를 다 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양도 차익 22%는 한번 세금을 내고 세금이 종료가 되는 분리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돈을 더 많이 벌어도 누진세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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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외 ETF를 직접 투자하는 것과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를 운용하는 것에 대해 세금 관점으로 어느 것이 유리한지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제는 해외 상장 ETF 중 국내로 들여와 상장된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 정리


첫번째는 대표 지수 추종 ETF 입니다.


대표적인 미국의 3대 지수인 S&P500, NASDAQ 1000, 다우존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우존스는 원래 DIA라는 ETF가 있으나 한국에서는 DIA 보다는 SCHD의 배당을 주는 ETF가 더 인기가 많아 DIA를 추종하는 ETF 보다는 SCHD를 추종하는 ETF가 더 많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KODEX 다우존스 30 ETF가 DIA와 유사한 ETF이기는 합니다만, 동일하진 않습니다. 이외에 Rushell 2000(미국 소형주) ETF로 KODEX 미국러셀2000(H) 상품이 있습니다.
   

국내 상장 해외 대표지수 ETF

 

 


다음은 채권 상품입니다. 단기채, 미국채 10년물, 20년 이상 이렇게 나뉘고 있고 미국의 SHY, IEF, TLT와 비교되는 상품들입니다. 명확하게 딱 일치하는 상품들은 단기채와 10년물 정도이며, 20년 이상 장기채는 운용 방법이나 추종 지수가 약간 상이합니다. 이외에도 HYG(하이 일드 채권 ETF)와 동일한 상품으로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가 있습니다. 

국내 상장 해외 채권 ETF


 이외에도 배당 귀족주 모음 ETF인 NOBL의 한국판, 경제적 해자 기업(워렌버핏)을 모아서 운용하고 있는 MOAT, 현금흐름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캐시카우 ETF 등이 동일한 운용방식으로 한국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대표 해외 ETF

 

지금까지 해외 상장 ETF의 국내판 상품들을 투자할 때의 이점과 주요 상품들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검증이 어느정도 된 상품들인만큼 투자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것 같네요.

모두들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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