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당 킹 기업분석 세번째 시간으로 135년 역사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존슨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보겠습니다.
아직 배당 킹 종목에 대한 분석 기초 포스팅을 안보고 오신 분들은 하기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4.02.29 - [분류 전체보기] - 미국 배당주, 배당 킹 종목 분석 - 기초
배당 종목 분석 시리즈 1
우리의 자산 늘려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배당 투자는 직접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고 ETF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TF는 여러 기업을 모아서 만들어 놓은 지수를 바탕으로 투자가 이루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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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헬스케어 기업으로 제약과 의료기기, 소비자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뉴트로지나, 베이비로션 등으로 알려진 제품부터 수술용 로봇, 수술 제품 및 각종 의료기기를 개발, 판매하는 곳입니다.
너무도 많은 사업군에 펼쳐저 있어 사업 내용을 모두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헬스케어라는 큰 사업분류에서 헬스케어 제품,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 산업에 진출해 있으며 비중은 제약 바이오가 51%, 의료기기가 32%, 소비재가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먼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제약 바이오 같은 경우 면역, 항암, 신경에 관한 약을 제조, 판매하는 것이 주력이며 80%는 면역과 항암, 신경계에서 나옵니다. 치료약으로 보면 건선치료제 스텔라, 백혈병 치료제 임브루비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 주 매출을 구성하고 있으며, 널리 알려진 약으로는 타이레놀이 있습니다.
의료기기는 전문가의 영역이기 때문에 넘어가고, 소비재 헬스케어로 우리에게 친숙한 제품은 뉴트로지나, 아비노 그리고 존슨즈베이비로션 등이 있겠네요.
존슨앤존슨은 60년이 넘는 기간동안 배당을 지속적으로 증액한 대표적인 기업이며, 시가총액도 배당 킹 종목 중 1위로 지속적인 성장동력도 갖추고 있는 기업입니다. 배당은 분기배당으로 3, 6, 9, 12월에 지급하며, 명확한 자본 배분을 통해 발생하는 현금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기업입니다.
자, 그럼 우리의 주요 목적인 배당과 관련해 존슨앤존슨이 과연 괜찮은 기업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돈은 잘 벌고 있는지?
-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지?
- 지금 사도 되는지?
1. 돈은 잘 벌고 있는지?
배당을 잘 주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 와는 상관없이 기업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출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기업 내부 효율성을 높이거나 기술개발을 통해 원가 등을 낮추면서 이익을 점차 올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존슨앤존슨은 그런 면에서 보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지도 않고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또한 최근 5년간은 들쭉날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영향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네요.
다만 19년과 20년의 매출 성장성을 23년에 다시 회복했고, EPS도 19년 $5.72에서 23년 $13.88으로 크게 성장했기 때문에 원래 자리를 잃었다가 다시 찾아오는 모습인것 같기는 합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듯 하네요.
이번에는 동종업계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존슨앤존슨의 매출 총 이익률은 69.18%로 동종업계 57.27%대비 12% 이상 높은 편이며, 최근 5년간 보여줬던 67% 대비해서도 좋은 편이라 돈은 아직 잘 벌고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BIT Margin이나 순이익 성장성 관점으로도 23년에는 나름대로 예전에 잘나가던 모습을 회복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00년이 넘은 기업답계 들쭉날쭉은 있을 수 있으나 매출 성장성,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모두 잠시 주춤했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지?
배당 킹 종목들은 당연히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같은 아무 생각없이 확실한 배당을 받는다고 하면 그냥 둬도 되겠지만, 배당은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하는 돈이기 때문에 회사의 배당 관련 안정성을 살펴보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럼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존슨앤존슨은 현재 배당률 2.95%로 기존에 분석했던 P&G나 코카콜라와 비슷한 배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61년간 배당을 성장시켜왔고, 최근 5년간 배당 성장률 또한 5.75%로 준수한 모습입니다. 72의 법칙을 적용해서 배당의 성장을 계산한다고 하면 12.5년이 지나면 배당을 2배로 주겠네요.
최근 실제로 주당 배당금을 준 내역을 보면 지속적으로 상승을 시켜주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2분기에 실제 배당이 지급되면 얼마나 오를지 한번 더 확인할 수 있겠네요
배당의 안정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배당 성향이 66.21%로 동종업계 평균 35.64% 대비 거의 두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배당 성향을 가지고 있네요. P&G, 코카콜라와 마찬가지로 배당 킹 종목들은 돈을 벌어서 주주에게 환원하는데 큰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23년은 최근 5년간 배당 성향대비 해서도 8%가량 높인 부분이라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감점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배당 성향은 회사가 주주를 대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있는데, 버는 돈을 바탕으로 주주에게 환원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겠지요. 현재 존슨앤존슨은 과거 대비해서는 돈을 더 많이 환원해 주고 있는 모양세 입니다.
이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현재 판단하기는 어렵겠네요.
3. 지금 사도 되는지?
마지막으로 존슨앤존슨의 현재 기업가치가 싼지 비싼지를 보겠습니다.
현재 존슨앤존슨의 PER은 15.47로 약간은 저평가 영역에 들어서 있는 상태입니다. 섹터 평균 PER이 18.62이고, 존슨앤존슨의 최근 5년간 PER인 17.12보다도 더 낮은 15.47이기 때문에 현재는 싼 가격이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종업계인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와 같은 기업들과 비교해 보면 존슨앤존슨은 딱 중간 정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추가로 배당률은 평균 배당률이 2.6% 수준인데 3% 수준까지 올라와 있기 때문에 배당률로 계산한 존슨앤존슨은 사기 좋은 영역은 맞습니다.
하지만,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2022년을 기점으로 하락 추세로 들어선 모습입니다.
주가의 상승은 그 방향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주가가 확실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때 들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배당킹 종목 세번째 존슨앤존슨에 대해 분석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기업은 돈을 잘 버는 것과 그렇지 못한것도 중요하고, 미래에 대한 방향성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21년과 22년의 부진을 딛고 23년 회복을 하긴 했지만, 아직 주가의 방향을 돌리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배당률이 3% 가까이 올라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이 투자의 적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분석한 내용 이외에 조금 더 다 각도로 분석해 보시고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 본 기업분석 내용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저 만의 판단기준으로 배당 종목을 분석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분석을 진행하였으니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몫입니다. 옳은 판단하시고 투자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2024.03.02 - [분류 전체보기] - 배당 킹 종목분석 시리즈 2 -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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