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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4%의 법칙 한국에서도 통할까? 1등 주식시장에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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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법칙

'4%룰' 조기 은퇴를 하는 파이어 족이든,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이든 은퇴를 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 얼마인지 궁금하셨던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한국에서도 통할까요? 같이 한번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 4%룰 소개
  • 4%룰 검증 결과
  • 해결 방안

4%룰

 
매년 원금의 4%를 꺼내어 사용하면 투자 원금은 사라지지 않고 30년 이상 보존된다는 법칙으로 미국의 재무관리사인 윌리엄벤젠에 의해 만들어진 공식입니다. 미국의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를 넣고 전체의 4%를 매년 한번씩 인출하고, 다시 자산을 50%대 50%로 재 배분 했을 때의 가정입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은퇴 후의 생활비도 많이 계산하는데, 1년 생활비/4% 하게 되면 25배로 생활비의 규모가 내가 파이어를 하기 위한 기초 금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체의 4%만을 인출하게 되면 미국 주식과 국채의 상승으로 인해 남아있는 금액이 다시 증가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없이 계속해서 꺼내 쓸 수 있다고 합니다.


4%룰 검증

 
그럼 실제 4% 인출을 했을 때 원금이 줄어들지 않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져를 통해 미국 주식의 대표주자인 S&P500과 미국 채 10년 물 (IEF)에 각각 50%를 넣습니다.

4%법칙

 
초기 금액은 $10,000로 넣고 매년 정해진 금액을 인출하되 금액은 4%로 1년에 한번 인출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물론 리밸런싱도 실시하구요.
 
이렇게 계산하면 2014년 투자를 시작해서 10년 뒤인 지금 현재를 봤을 때 원금은 $10,000에서 $13,114으로 31%가 상승했네요.  매년 4% 씩 꺼내서 썼는데도 불구하고 금액이 늘어났다니 대단한 미국 시장입니다.
 

4%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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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국 이외의 시장도 그럴까요?
이번에는 유럽시장 전체를 놓고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동일한 조건으로 유럽 주식시장 전체(VGK)와 유럽 채권 시장 전체를 추종하는 ETF (BNDX)에 투자한 결과를 보겠습니다. 
결과는 예상을 뒤엎고 원금을 까먹기 시작합니다. 물론 10년을 주기로 해서 약 6%를 까먹은 수준이라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여기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하게 되면 그 금액은 $10,000에서 $7,097로 29%나 떨어지게 됩니다. 
실질 구매력이 그만큼 떨어지는 데 원금까지 까먹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죠.

4%법칙


미국시장에서 나온 4%의 법칙은 미국이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S&P 500 기준으로 연 평균 수익률은 9.7%를 넘기에 채권수익률만으로는 채워지기 어려운 금액도 변동성은 있지만 주식으로 인해 벌은 돈으로 채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시장이라는 것이지요.
위에서 살펴 보았듯 미국 시장 이외에는 원금을 까먹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2023년에 발간한 가이드 투 더 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주요국 MSCI 지수를 비교했을 때, 한국 증시는 1.9% 상승이라고 합니다. 미국이 12.6%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대만 (10.3%), 인도 (7.6%), 일본 (5.9%), 중국 (5.5%), 유럽 (5.2%) 순입니다. 
 
즉, 한국시장은 1.9%를 오른 것이기 때문에 4%룰은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원금을 4%씩 꺼내쓰다가는 힘든 노후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 뉴스에 60대 이상의 국민 중 70%가 일을 하고 있고, 70대 이상도 30%가 넘는 분들이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는 통계는 괜히 나온게 아닌것 같습니다. 
 
혹시 한국 시장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라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아쉽게도 주식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GDP의 성장이 있어야 하고, 기업이나 국가의 주주에 대한 환원정책도 뒷받침 되어야 하죠. 거기에 전체 금융 시장을 키울만한 다른 요소 즉, 외국인들의 유입 등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 때를 제외하고는 지난 10년간 이런 경우가 별로 없었습니다. 즉,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거죠.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 시장은 그 성장률은 비록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못하지만, 등락을 반복하며 그 Top과 Bottom이 일정한 편입니다.
물론 코로나와 같은 Issue나 경제적인 위기가 찾아 왔을 때는 그 변동폭이 더 커지긴 합니다만, 현재는 2200~2700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죠. 거기에 주식의 변동을 알려주는 각종 지표들 (ADR, RSI)의 범위를 보면서 Index에 따라 떨어졌을 때 사고, 올랐을 때 파는 전략을 취하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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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방법은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지요. 주식 시장, 금, 부동산 등 각종 대표 ETF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가면서 리밸런싱만 해줘도 적어도 7~9%의 수익률은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 주식 시장 1.9% 보다는 3~4배 더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럼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가? 혹은 어떤 ETF를 내 포트폴리오로 구성해야 하는 가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조해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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